망막색소변성증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여 망막색소변성증은 필름이 변성되면서 상이 맺히지 않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자 이상으로 보기도 하지만, 가족력이 없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보통 천천히 진행하면서 야맹증, 눈부심, 시야감소, 시력상실을 보이는데, 검안경으로 보면 망막에 침착된 색소와 창백하게 보이는 시신경위축, 가늘어진 망막혈관들을 볼 수 있으며, 망막부종이나 백내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해 비타민 A,C,E, 루테인 등 함유식품을 섭취하기도 하는데, ​망막색소변성증은 한의학의 고풍작목(高風雀目)에 해당하여 예로부터 한의약 치료를 발달시켜 왔습니다.

한의약 처방에는 당질, 단백질, 섬유소 외에도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상태에 꼭 맞는 한의약 처방을 해왔습니다.

한의학의 가장 큰 특징은 원기를 증강시켜 혈행을 맑게 원활히 하는 것입니다.

본원에는 망막맥락막염 포도막염 환자분들이 내원하시는데 피로, 과로, 원기저하, 스트레스, ​눈의 혹사가 바탕원인이 되기에, 진찰후 원기를 보하여 눈의 혈행을 원활히 하고 소염시키는 한의사 한의약 처방시 포도막염과 함께 동반된 녹내장, 비문증, 안저출혈, 망막부종, 시신경염,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이 정상화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한의약 처방이 환자의 하나의 빛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정 꽃에 이름을 붙인 사람만이 그 꽃의 전문가는 아닐지언데, 현대의료를 보면 서양의학이 내린 병명만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고 예로부터 치료해온 귀한 경험 축적은 없는 것으로 무시하는 것이 환자의 바람직한 태도는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