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이 특징적으로 건조해지면서 병원검사상 특별한 원인이나 치료가 없는 쇼그렌증후군은 음허(陰虛), 조증(燥證), 조병(燥病)에 해당합니다. 음(陰)은 우리 몸의 체액을 말합니다.
조증(燥證), 조병(燥病)은 체액이 부족해져 눈, 코, 입이 건조해지고 입술이 마르며, 이명, 인후건조, 마른기침, 가래, 가슴통증, 변비, 피부건조, 질건조, 모발탈락, 초조, 불면, 안면홍조, 손발바닥 열, 사지무력, 무한(無汗) 등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입니다.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실열(實熱) 상태인 경우도 있고, 
평소 아랫배나 손발이 찬 냉체질 성향이 있더라도 피로, 과로, 원기저하, 스트레스 상태에서 폐경기증후군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처럼 얼굴, 머리, 손(발) 등 주로 상체쪽으로 열감이 오르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를 허열(虛熱)이라 하며 체액을 마르게 하여 조증(燥證), 조병(燥病)을 유발합니다.

눈의 결막 등 안구건조증은 예로부터 신수장고증(神水將枯症)에 해당하여 음액을 보충하고, 조증(燥證)을 치료하는 치료법을 발달시켜 왔으며 구강건조, 구내염, 풍치 등에도 마찬가지의 효과적인 처방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외 가래, 천식, 소화장애, 피부염, 질염,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에 각각에 정확히 맞춰진 효과적인 처방이 가능하며, Cre 신장수치 등 신장 기능 개선을 합니다.
관절통 등에 내원시 침시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체트병, 포도막염 등을 자가면역질환이라 부르면서 서양의학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진찰 후 원기를 보하여 혈행을 맑게 원활히 하고 소염시키는 한의사 한의약 처방으로 치료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이라는 서양의학 병명을 붙였다고 치료가 양방병원에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